'녹색 각반' 연쇄 은행강도 수배…LA·OC 지역서 10여 곳 털어
녹색의 목 각반(Gaiter)을 쓰고 LA, 오렌지카운티 등 10여 개의 은행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남성이 수배됐다. 연방수사국(FBI)은 27일 “50~60세, 6피트 신장의 백인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녹색 각반으로 얼굴을 반 정도 가린 뒤 강도 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FBI는 ▶은행 텔러에게 현금을 요구하는 쪽지를 건넴 ▶유유히 걸어나감 ▶총기 등으로 무장한 것으로 추정 ▶같은 은행을 두번이나 시도하는 등의 특징을 전했다. FBI 관계자는 “이 남성은 지난해 10월부터 가디나, 코스타메사, 토런스 지역 등에 있는 웰스파고, 체이스, 유니온 은행 등에서 범죄 행각을 벌여왔다”며 “이 범죄에 대해 제보할 것이 있다면 FBI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제보:(310) 477-6565 장열 기자은행강도 녹색 은행강도 수배 녹색 각반 토런스 지역